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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식 1주가 10주로? 주식 분할은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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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9 10:35 8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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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투자 열풍 덕분에 주가가 급등한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지난 7일 장 마감 이후 주식분할(stock split)을 했다. 1주를 10주로 쪼개면서 분할 직전 1208.88달러였던 주가가 120.88달러로 조정됐다. 엔비디아는 분할 이후 주가가 135.58달러까지 오르며 시가총액 세계 1등 기업의 자리에 잠시 오르기도 했다.

◇1. 주식분할이란

말 그대로 주식 한 주를 여러 주로 쪼개는 것을 의미한다. 주식 수는 많아지고, 주가는 낮아진다. 국내에서는 액면가(주식의 명목상의 가치)를 쪼갠다는 의미로 액면 분할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상법상 주식의 액면가는 100원 이상이기 때문에 액면가가 100원인 주식은 분할이 불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액면가가 100원이다.

◇2. 쪼갠 주식을 다시 합칠 수도 있나

여러 주를 한 주로 합치는 주식병합도 가능하다. 미국에서는 이를 역주식분할(reverse stock split)이라고 한다. 로버트 존슨 크레이턴대 교수는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인 2011년, 시티그룹이 주가가 일정 수준 미만인 종목에 투자하지 않는 대형 투자자로부터 외면받지 않기 위해 10주를 1주로 병합한 사례가 대표적”이라며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 주가 기준(30거래일 종가 평균 1달러 이상)을 준수하기 위해 주식병합에 나서는 기업도 있다”고 했다. 국내 기업들도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가를 안정시키고 기업 가치를 끌어 올리겠다”는 취지로 주식병합에 나서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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